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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생각하다

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미움받을 용기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지음 / 인플루엔셜 / 2014






세계는 단순하다. 인생도.

인간은 변할 수 있다. 그리고 누구나 행복해 질 수 있다.

인간은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는 '주관적인 세계'에 산다('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첫번째 밤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자네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이 아니네.

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자네에게는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 뿐이야."




아들러의 심리학은 목적론에 근거한다.

- 경험 안에서 목적에 맞는 수단을 찾아낸다.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어떤 '목적'을 따라 살고 있다.


인간은 과거의 원인에 영향을 받아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한 목적을 향해 움직인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요하느냐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교환이 아니라 고쳐나가는 것이다.


생활양식 : 삶에 대한 사고나 행동의 경향. 즉,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그리고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가'하는 "의미부여방식"을 집약시킨 개념이다(성격, 세계관, 인생관 등을 포함)

                -> 인생을 사는 방식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의 생활양식을 선택한다.

나는 '나'인 채로 그저 생활양식을 고르기만 하면 된다.








두번째 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관계일지라도 마주하는 것을 회피하고 뒤로 미뤄서는 안 돼.

가장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이 사황, 이대로에 멈춰 서 있는 것이라네."




용기 부여 : 지금의 나를 받아들이고 결과가 어떻든지 간에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갖게 하는 것


사람들이 자신의 단점에만 집중하며 스스로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남에게 미움을 사고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받는 것을 지나치게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를 괴롭히는 열등감은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 해석'이다.

우월성의 추구도 열등감도 병이 아니라 건강하고 정상적인 노력과 성장을 하기 위한 자극이다.



열등감은 콤플렉스와 같지 않다.

콤플렉스는 복잡하게 얽힌 도착적인 심리상태를 의미.

열등 콤플렉스는 자신의 열등감을 변명거리로 삼기 시작한 상태이다.

열등 콤플레그사 지나치면 우월 콤플렉스로 발전한다.


정말 자신 있는 사람은 자랑하지 않는다.

열등감이 심하기 때문에 자랑하는 것이다.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일부러 과시하려고 하는 행동이다.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같지는 않지만 대등한 존재이다.


우리가 걷는 것은 누군가와 경쟁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지금의 나보다 앞서 나가려는 것이야말로 가치가 있다.


인간관계를 경쟁으로 바라보고

타인의 행복을 '나의 패배'로 여기기 때문에 타인을 축복하지 못하는 것이다.


나는 '옳다'는 확신이 '이 사람을 틀렸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그러니깐 나는 이겨야 한다'며 승패를 다투게 된다.



인생의 행동목표

  • 자립할 것(내게는 능력이 있다.)

  •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것(사람들은 내 친구다.)


인생의 과제

  • 일의 과제

  • 교우의 과제
  • 사랑의 관제(연인/가족 등)

위의 관계들은 개인이 사회적인 존재로 살고자 할 때 재면할 수 밖에 없는 인간관계들이다.



인간은 '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사랑을 실감할 수 있다.


여러가지 구실을 만들어서 인생의 과제를 회파하려를 사태는 인생의 거짓말이다.







세번째 밤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하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자네의 인간관계는 한순간에 달라질 걸세."




상벌교육의 결과

- 칭찬하는 사람이 없으면 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벌주는 사람이 없으면 부적절한 행동을 한다 등의 잘못된 생활양식이 나타난다.


우리는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할 필요가 있다.

타인의 과제에는 함부로 침범하지 않는다.


어떻게 '이것이 누구의 과제인가'를 구분할 것인가.

그 선택이 가져온 결과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누구인가를 생각하라.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다.


곤경에 직면해 보지 못한 아이들은 곤경이 닥칠 때마다 그것을 피하려고 한다.


자유란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것이다.

남이 나에 대한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남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 한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없다. 자유롭게 살 수 없다.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네번째 밤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자네도 나도 세계의 중심이 아니야.

내 발로 인간관계의 과제에 다가가지 않으면 안 되네.

내가 이 사람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지."



인간관계의 출발 : 과제의 분리

인간관계의 목표 : 공동체 감각(social interest, 사회적 관심) - 타인을 친구로 여기고 거기서 내가 있을 곳은 여기라고 느낄 수 있는 것.


아들러가 보는 공동체 : 과거에서 미래, 우주 전체를 아우른 '만물'


사회적 최소 단위 : 나와 너.


자기에 대한 집착(self interest)은 타인에 대한 관심(social interest)로 바꾸어야 한다.

'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에만 집착하는 삶이야 말로 '나' 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자기 중심적인 생활양식이다.


'나'는 세계의 중심이 아니라 공동체의 일원, 부분이다.

그러므로 '이 사람은 내게 무엇을 해줄까'가 아니라

'내가 이 사람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공동체에 공헌(commit)하는 길이다.


인간은 공동체를 떠나서 홀로 될 수도 없거니와 홀로 살 수도 없다.



관계가 깨질까봐 전전긍긍하며 사는 것은 타인을 위해 사는 부자연스러운 삶이다.

공동체 감각을 갖되 자유를 택하라.


'칭찬'한다는 행위에는 '능력있는 사람이 능력없는 사람에게 내리는 평가'라는 측면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인간관계를 수평관계이다(같지는 않지만 대등한!)


인간관계를 수직적으로 받아들이면

상대를 자신보다 아래라고 보고 개입하게 된다.


  • 개입 : 타인의 과제에 끼어 들어 지시하는 것

  • 지원 : 과제의 분리와 수평관계를 전제로 함. 수평관계에 근거한 지원-용기부며

타인을 평가하지 마라.

칭찬이 아니라 감사, 존경, 기쁨의 인사를 하라.


인간은 자신이 가치있다고 느낄 때에만 용기를 얻는다.

인간은 '나는 공동체게 유익한 존재다'라고 느끼면 자신의 가치를 실감한다.

- 타인으로부터 좋다는 평가를 받을 필요없이 자신의 주관게 따라 '나는 다른 사람에게 공헌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


타인을 '행위'의 차원이 아닌 '존재'의 차원에서 살펴야 한다.


의식상에서 대등할 것, 그리고 주장할 것은 당당하게 주장하는 것이 중요한다.







다섯번째 밤 '지금,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



"우리 인생에도 '길잡이 별'이 필요하네.

그 별은 이 방향으로 쭉 가다 보면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믿음을 주는 절대적인 이상향이라네."



자기 긍정이 아닌 자기 수용을 하라.


  • 자기긍정 : 하지 못하면서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강하다'라고 스스로 주문을 거는 것.

  • 자기수용 : '하지 못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할 수 있을 때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것.


변할 수 있는 것과 변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

우리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이다.


포기 - '명확하게 보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만물의 진리를 단단히 확인하는 것.



타자신뢰


믿는다

  • 신용(credit) : 조건이 따름

  • 신뢰 : 조건이 없다.(<-> 회의 : 의심)


조건없는 신뢰를 가질 때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할 수 있다면

타인을 신뢰하는 길로 들어서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타자공헌 : 친구인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것, 공헌하려는 것.

               '나'를 버리고 누군가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의 가치를 실감하기 위한 행위이다. 자기 희생이 아니다.


일, 노동은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라

이를 통해 타인에게 공헌하고, 공동체게 헌신하며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나아가 자신의 존재 가치를 받아들이게 된다.


남이 내게 무엇을 해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남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실천해 보라.


행복이란 공헌감이다.


인생이란 찰나(순간)의 연속이다.

'지금'이라는 찰나의 연속.


우리는 '지금, 여기'를 살아갈 수 밖에 없다. -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진지하고 빈틈없이 해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목표가 없어도 괜찮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사는 것. 그 자체가 춤이다.



  • 키네시스 :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운동'. 정해진 목적을 향해 가는 운동.
  • 에네르게이아 : '실현해가는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실행되고 있는 동시에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그 자체로 완전한 가치를 가진다.



인생에 있어 의미 같은 건 없다. 하지만 내가 그 인생에 의미를 줄 수 있다.

내 인생에 의미를 줄 수 있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밖에 없다.


여행객들이 북극성에 의지해 길을 나서듯 우리 인생에도 '길잡이 별'(타자공헌)이 필요하다.


'타인에게 공헌한다'는 길잡이 별만 놓치지 않는다면 헤맬 일도 없도 뭘 해도 상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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